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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신뢰 회복, 2017년 까지 신차 수요 증가한다

미국 자동차 업계가 판매량 증가에 환호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소유자 수가 증가한 덕이다.

현재 미국에 존재하는 세단, 트럭, SUV 차량 수는 2억 5,790만 대에 육박한다. 미국인 5명 중 4명은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대형 적재 운반 타량과 오토바이를 포함하면 수량은 더 늘어난다.

시장 조사 기관인 IHS오토모티브에 따르면 미국 차량 평균 수명은 11.5년으로. 10년 9.8년, 지난 11.4년에 비해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품질 개선을 통해 차량에 대한 신뢰성이 늘어난 거다.

IHS는 "올해 미국에서 등록된 경차 수는 2억 5,790만 대로 지난해 530만 대에서 2.1% 증가했다. 미국 자동차 업계 사상 최대 연간 성장 비율이다."라고 말했다. 내년에도 7년 연속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1분기 데이터에서 차량을 소유한 미국인 비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의 평균 차량 이용 기간은 약 6.5년으로 약 10년 전인 2006년보다 26개월이나 늘어났다.

2018년이 되면 신차 구매자의 차량 이용 기간이 11.7년까지 늘어날 거란 전망도 있다. 다만 지난 2009년 이후 미국 경제가 장기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연장세가 둔화될 가능성은 있다.

경영 사업 컨설턴트 알릭스 파트너스의 예상에 따르면 신차 판매량은 내년 1,710만 대, 2016년 1,740만 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2017년부터 2019년 동안은 연매출이 감소해 2019년엔 1,490만 대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