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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코믹콘 룰루상 수상자 애비 덴슨의 일본 대탐험을 만화로 그려낸 "재기발랄 일본 안내서" 신간 출간

▲처음북스
▲처음북스

[책소개]

이 책은 미국인 만화가 애비 덴슨 저자가 일본에서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과 여행에서 습득한 유용한 정보를 만화로 그려냈다.

저자는 일본을 여행하려고 하거나 아마추어 모험가처럼 모험을 떠나려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일본의 겨울은 꽤 따뜻합니다(적어도 미국 북동부 지역보다는 따뜻해요). 겨울에 일본에 가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일본의 신년 전통 행사도 지켜볼 수 있습니다. (14P)

혹시 친구들과 신나게 놀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나요? 일본의 가장 유명한 오락 수출품 중 하나가 바로 카라오케입니다! 카라오케란 '비어 있는 오케스트라'라는 뜻이에요. 미국에서는 보통 카라오케를 사람들 앞에, 무대가 있는 바 같은 곳에 설치해놓는데, 일본에는 카라오케 박스가 제일 흔합니다. 카라오케 박스는 시간 당으로 빌려서 친구들과 놀 수 있는 사적인 공간이에요! (73P)

요코하마에는 신요코하마 라멘 박물관이 있습니다. 이 박물관에는 라면 가게가 몇 군데 있는데 판매하는 라멘 스타일이 각각 달라서 서로 다른 지역의 라멘 스타일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이 라멘 박물관은 1958년경 도쿄의 옛 거리를 재현해 놓았습니다. 전통 의상을 입은 연기자들이 주도하는 게임에 방문자가 참여할 수 있습니다. (85P)

추천평

만화가 애비 덴슨이 지은 이 별난 만화, 『재기발랄 일본 안내서』는 독자를 저자의 '사적인 일본 여행'에 동행시켜 일본 현지의 에티켓을 아주 세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도시를 둘러보며 구경하고 먹는 것만이 여행의 전부는 아니다. 만화가인 애비 덴슨에게 일본 여행은 문화적 관습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다. 그녀는 이를 그림으로 그려 책에 재미와 효과를 더했다.
-콩데 나스트 트래블러

만화가 겸 음식 블로거인 덴슨은 일본을 자주 여행하며 얻은 노하우와 저자 특유의 밝고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를 이 책에 한 가득 담아, 현지의 사정을 상세히 알 수 있고 간편하게 읽을 수 있는 여행 안내서 한 권을 완성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저자는 각 장의 첫머리에 일본어 어휘를 소개하는 기지를 발휘했고 권말에는 추천 관광지와 여행 관련 웹사이트의 정보를 수록했다. 일본 여행을 꿈꾸는 십대에게 유익한 책이다.
-북리스트

별난 책이다. 문화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 정보도 담고 있다. 대부분 초보자를 위한 내용이지만, 경험 많은 여행자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그리고 이 모든 정보가 굉장히 아름다운 만화로 소개된다.
-오스트레일리아 방송 협회

출판사 리뷰

일본, 어디까지 읽었니?
사실, 이제 '일본 여행 가이드북'은 식상하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일본 구석구석을 다녀와 너무 많은 책을 냈기 때문이다. 식도락 여행, 자전거 여행, 온천 여행, 철도 여행....... 서점의 여행 코너에 가면 당황스러울 정도로 많은 양의 일본 여행서들이 우리를 쳐다보곤 한다. 여기에 불편함도 더해진다. 다른 책들과 차별화를 두려고 테마별로 너무 세세하게 파고 들어가다보니 정작 일본과 일본 여행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책은 '추천 명소'의 사진과 설명으로 가득 찬, 특별한 것도 하나 없고 재미도 없는 두꺼운 여행서뿐이다.

조금 다른 눈으로 보는 일본
『재기발랄 일본 안내서』는 흔하디 흔한 가이드북들과는 다르다. 저자의 국적도, 여행을 풀어나가는 방식이 '만화'라는 것도 독특하다. 저자 애비 덴슨은 미국인 만화가로, 십대 시절부터 일본 만화에 빠져 지내다 일본 유학을 계기로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에 다시 한 번 매료되었다. 유학에서 돌아온 이후로도 저자는 일본을 수없이 여행했고, 그렇게 '서양인 일본 통'이 되었다. 여행전문가는 아니지만, 그 누구보다 일본을 사랑하는 애비 덴슨의 여행서는 믿음직스럽고, 정확하다. 그리고 동양인과는 다른 서양인의 시야로 자칫 고루해보일 수 있는 일본을 더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

놓칠 수 없는 일본의 모든 것
『재기발랄 일본 안내서』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소소한 것에서 찾는 즐거움'이다. 애비 덴슨의 여행서는 거창하지 않다. 저자는 실제로 온 일본을 돌아다니며 체험해본 일본의 의식주, 귀엽고 아기자기한 문화,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곳들을 딱딱한 사진과 설명이 아닌 귀여운 그림으로 편안하게 풀어낸다. 그러면서도 여행할 때 사용하면 좋은 앱이나 추천한 가게의 주소, 문을 닫는 시간 같은 구체적인 설명도 빼놓지 않는다. 여행을 할 때는 누구나 가볍고, 심플한 것을 추구한다. 지루하고 무거운 기존의 여행 가이드북 보다는 쉽고 가벼우면서도 '일본의 모든 것'을 알차게 담고 있는 『재기발랄 일본 안내서』를 일본 여행의 동반자로 삼는 것은 어떨까. 더 독특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애비 덴슨 (Abby Denson)
룰루 어워드(Lulu Award)를 수상한 만화가, 애비 덴슨은 국제 만화 어워드 상과 실버 문빔 어린이책 어워드 상을 수상한 만화 소설 『돌토피아(Dolltopia)』와 『터프 러브: 하이스쿨 컨피덴셜(Tough Love: High School Confidential)』의 저자다. 또 『파워퍼프걸』 코믹스, 『심슨』 코믹스, '사브리나 더 틴에이지 위치', '조시와 야옹이', '디즈니 어드벤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패밀리' 등의 각본을 쓴 바 있다.

현재는 뉴욕시의 디저트를 주제로 그린 만화 '더 시티 스위트 투쓰(The City Sweet Tooth)'를 더 엘 매거진과 The City Sweet Tooth에서 연재하고 있다. 이 밖에 gURL.com에서도 만화를 연재했고, 뉴 스쿨(The New School)의 유진 랑 대학에서 만화책 스토리텔링 강의도 했다. 또 Mz. Pakman, Let's Audio, The Saturday Night Things 같은 여러 펑크 밴드의 전 멤버다.

역자소개

장정인
장정인은 세종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관광안내원 자격증을 취득한 뒤 통번역 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수년간 기업체, 관공서에서 영어 통번역 업무를 담당한 뒤, 지금은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우리 아기가 궁금해요』, 『강아지와 대화하기』, 『내가 정상에서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