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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행복한 잠으로의 여행" 잠에 대한 놀라운 지식 연구書

▲처음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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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에는 잠에 대한 저자의 개인적 경험을 비롯하여 과학 연구와 학술 기록, 자서전, 신화, 여러 시대 및 다양한 문화 속의 수면 방식, 세계의 영적 전통 등의 자료가 담겨 있다. 이 견해가 서로 일치하는 경우도 있고, 완전히 상반된 모순이 드러난 경우도 있을 것이다.

수면(睡眠)을 주제로 한 연구는 의식과 무의식, 기억과 망각, 육체와 정신, 그리고 현실 등 더 많은 의문이 가득한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과 같다. 눈을 감고 외부 세계를 차단한 후 빠져드는 잠과 꿈의 초자연적인 영역부터, 눈을 비비며 깨어나 세상으로 돌아오는 순간까지의 수면 과정이 잘 나타나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각각의 장은 또 다른 지식을 활용하여 잠의 중요성을 보여주거나, 수면의 필요성, 그리고 우리의 생활에서 잠을 통제하거나 심지어 제거하려 했던 인류의 노력 등, 여러 가지 다른 관점을 다룬다.

만약 이렇게 다양한 접근방법을 통해 잠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가 잠을 자고 싶어 하는지 아닌지를 떠나, 깨어 있는 생활과 잠들어 있는 생활이 서로를 필요로 하고 소통하게 될 것이다.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의 '바다에 에워싸인 곶(串)처럼' 이란 표현처럼 잠이 깨어 있는 시간에 스며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잠에 대해, 깨어 있음에 대해, 그리고 잠과 깨어 있음의 그 중간 지대에 대해 선명한 통찰을 가지고 이야기한다. 말 그대로 잠의 과학, 잠의 문화 그리고 잠의 비밀인 것이다.

결국, 잠은 아직 우리가 정확히 알지 못하는 미지의 영역에 있지만 그 안에 수많은 선물이 숨어 있음을 『행복한 잠으로의 여행』을 읽으며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크게 열일곱 부분으로 나뉜다

ㆍ잠의 요정이 올 때 잠들기
ㆍ잠들기 두려운 마음
ㆍ아이를 재우는 방법, 유아기의 수면조건
ㆍ서구 과학과 동양의 철학적 관점으로 본 잠의 단계
ㆍ잠과 잠 사이의 시간
ㆍ잠들지 못하는 고통, 불면증
ㆍ수면제 그리고 수면의 상업화
ㆍ잠자는 세상과 깨어 있는 세상의 분리
ㆍ반쯤 깨어 있고 반쯤 잠이 든 상태
ㆍ잠의 기능, 기억과 창조
ㆍ잠의 기능, 감정의 회복
ㆍ잠에는 주인이 없다.
ㆍ평범한 꿈,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
ㆍ특별한 꿈, 또 다른 세상과의 만남
ㆍ깨어 있는 어려움, 생체시계와 사회적 시간
ㆍ깨어 있는 것에 대한 집착
ㆍ잠에서 깨어나기

추천평

"『행복한 잠으로의 여행』은 최근의 과학과 세계 각 나라의 문화, 문학과 철학, 그리고 저자의 개인의 경험까지 얼버무린 대단히 훌륭한 개요서다. 캣 더프는 다른 사람에게 충분히 도움이 될 만한 방식과 자신의 통찰력을 합해서, 주제를 잘 전달한다."
-자네트 마거 (워싱턴 주립대학 인류학 교수)

"캣 더프는 우리 일상의 한 부분, 즉 잠이라 부르는 것을 집어낸다. 먼지를 털어내고, 불가능할 것 같은 불빛으로 비추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각도에서 잠의 놀라운 측면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캣은 예술가, 시인, 고대의 선지자들이 잠에 대해 제공했던 이야기를 섞어서 아주 재주 있게 잠에 대한 최신 과학 연구 쪽으로 우리를 밀어 넣는다. 나는 이 책을 잠들기 전에 항상 읽는다. 이 책이 매우 재미있으면서도 계몽적이어서 내 스스로 나를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면 이 책의 일부분을 잠 속으로 끌고 갈 수 있고, 저자가 말한 회복의 놀라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로레타 오르티즈 이 피노 (홀리크로스 병원, 주임 의학 박사)

"신비한 판도라처럼, 캣 더프는 그녀의 열려 있는 호기심을 어둡고 신비로운 세계로 향한다. 재치 있고, 매력적이며, 명쾌하고, 유머가 있으며, 지혜로운 캣 더프는 보통이라면 함께 지낼 수 없는 지식들, 즉 뇌신경학, 철학, 민속학, 사회학, 무속학, 문학, 심리학, 신학, 동물학, 신비주의, 민족학 등의 관점을 종합해서 전달한다. 그녀는 방대한 경험, 일대기, 꿈, 통찰을 이 보석 같은 책을 만들려고 이음새 없이 엮어 놓았다."
-아리파 굿맨 (융 심리학 분석가)

저자소개

캣 더프 (Kat Duff)
캣 더프는 『질병의 연금술(The Alchemy of Illness)』을 저술해 여러 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햄프셔 대학에서 수학했는데, 문학, 심리학, 사회학, 인류학, 뇌신경학 등 다양한 학문을 추구했다. 그녀의 잠에 대한 오랜 호기심과 만성 불면증 환자인 두 친구가 다양한 학문에 관심이 있는 특성을 이용해 잠이라는 분야를 연구하도록 그녀를 이끌었다. 저자는 현재 뉴멕시코 북쪽에 살고 있다.

역자소개

서자영
홍익대학교 광고홍보대학원 석사. 현재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며,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번역 중이다.

번역서로는 『인간은 왜 세균과 공존해야 하는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