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투자 참고 자료] 12월 첫째 주 금융시장 전망

KDB산업은행 연구소가 12월 첫째 주 금융시장 동향을 보고서를 발표했다.

채권시장은 지난주 파리 테러와 외국인 선물 매수 전환으로 급락했으나, 이후 차익실현 움직임으로 하락폭을 만회했다. 이번 주는 미국 정책금리 인상 우려로 매수세가 제한되는 가운데, 외국인 국체선물 포지션에 따라 혼조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연방준비제도가 점진적 금리인상을 시사하며 NDF(역외선물시장)의 달러와 매도세가 유입돼 하락했다. 이번 주 역시 미국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과 함께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완화 가능성 역시 대두돼 달러화의 방향성이 엇갈릴 것으로 보이며, 최근 환율 하락에 따른 조정 작용도 발생해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주 일본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경기침체 우려 심리가 발생해 상승했으나, 이번 주엔 미국 3분기 GDP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시장은 지난주 파리 테러 여파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책금리 안상 불확실성이 완화돼 소폭 상승했으며, 이번 주 역시 유럽의 통화완화정책이 확대되고 중국 경기부양책 가능성 이 높아져 추가 상승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단, 외국인 매도세로 인해 상승폭엔 제한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12월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은 FOMC 위원의 동조 발언이 발표된 가운데, 10월 고용지표( 실업률 5.0%) 호조와 CPI(소비자물가지수)의 0.2% 상승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18일엔 10월 FOMC 의사록이 발표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완화돼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고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18일 달러화 인덱스는 99.61(전일대비△0.018), 다우지수는 17,737.16(전일 대비+247.66pt), 19일 원/달러 환율은 1,161.7원(전일대비△10.50원)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