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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4 피카소 1.6 모델 국내 공식 출시..'인텐시브' 한가지 트림만 나와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시트로엥의 대표 디젤 크로스오버 'C4 피카소' 1.6 모델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유로6를 만족하는 PSA그룹의 BlueH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고 복합연비는 15.0km/ℓ(도심 13.9km/ℓ, 고속16.6km/ℓ)이며 최대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30.6kg·m의 주행 능력을 갖췄다.

독일 유력 주간지 빌트암존탁(Bild am Sonntag)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선정한 '2013 골든 스티어링 휠(2013 Golden Steering Wheel)'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C4 피카소 1.6 모델은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 회전 구간(1750rpm)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된다고 한다.

새로운 6단 자동변속기 EAT6(Efficient Automatic Transmission)가 적용됐다. EAT6는 신속한 기어 변속으로 주행 성능을 개선하고, 내부 마찰을 줄여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한다.

PSA그룹의 BlueHDi 엔진은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에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디젤 입자 필터) 기술을 조합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현저히 줄여주며, 미세한 입자 제거율을 99.9%까지 높였다고 한다. 미립자 필터 앞쪽에 설치된 SCR 시스템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작동한다고 한다.

C4 피카소 1.6에는 차량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빠르게 재시동을 걸어주는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Stop & Start System)이 탑재됐다. 정차 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와 CO2 배출이 없으며, 시내 주행 시 약 15% 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 5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외관 디자인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유선형 디자인으로 완성된 볼륨감이 가장 눈에 띄며, 특히 유려한 전면부는 시트로엥 특유의 유니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차량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길게 확장된 시트로엥의 상징인 더블 쉐브론까지 더해져 C4 피카소 차량 곳곳에서 시트로엥 스타일 아이덴티티를 쉽게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슬림하게 뻗은 LED 주간등과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의 후면부 LED 리어 램프로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에 세련미를 더했다고 한다. 더불어 차량 측면에 과감한 C모양 크롬 장식을 더해 C4 피카소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층 강조했다고 전했다.

대형 글래스 루프와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은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확 트인 시야와 시원한 개방감을 제공하며, 특히 2개로 나눠진 독특한 A필러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고 한다.

또한 7인치 터치스크린과 12인치 Full HD 파노라믹 스크린이 탑재됐다.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7인치 터치스크린은 7개의 접촉식 버튼으로 오디오, 전화, 차량 세팅 등 차내의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12인치 Full HD 파노라믹 스크린은 차량의 주행 정보를 보기 쉽게 표시해주며, 필요에 따라 차량 세팅 정보를 선택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PSA그룹의 최첨단 경량 플랫폼인 EMP2를 적용해 가벼운 차체와 실용적이면서도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2785mm의 넉넉한 휠베이스는 탑승자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실내 곳곳에 다양하고 재치 있는 수납공간을 마련해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운전자의 사용이 잦은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에 넓은 수납 공간을 마련했으며, 센터 콘솔의 수납박스는 탈착이 가능하도록 했다.

트렁크 공간은 537리터로 2열을 가장 앞 쪽으로 당길 경우 총 630리터까지,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851리터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이 밖에도 2열 바닥 아래 공간과 트렁크 매트 아래에 수납공간을 추가로 마련했다.

C4 피카소의 또 다른 특징은 2열의 3개 좌석들이 각각 개별적으로 조정이 가능한 것이다. 시트의 허리 각도 조절은 물론 탑승자의 신체 사이즈에 따라 좌석의 위치를 앞뒤로 이동 조절할 수 있다. 1열 좌석 뒤에는 접이식 선반이 설치됐다.

편의 및 안전사양은 후방 카메라가 기본 탑재됐고, 이 밖에 스마트키 시스템, 6개의 에어백,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이 제공된다.

국내 시장에는 시트로엥 C4 피카소 인텐시브(Intensive) 한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36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