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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폭설로 낮 12시까지 운항 중단 연장

 ▲한파가 몰아친 23일 제주공항 활주로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오후 5시 50분부터 운영이 잠정 중단됐다. 이날 운항을 하려던 항공기가 기체에 눈이 쌓인 채 멈춰 서 있다. 2016.1.23 <사진출처=연합뉴스>
▲한파가 몰아친 23일 제주공항 활주로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오후 5시 50분부터 운영이 잠정 중단됐다. 이날 운항을 하려던 항공기가 기체에 눈이 쌓인 채 멈춰 서 있다. 2016.1.23 <사진출처=연합뉴스>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제주공항에 24일 낮 12시까지 폭설과 난기류 현상으로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된다. 전날 오후 중단 이후 이틀째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제주공항의 활주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강풍에다 활주로에 쏟아진 많은 눈으로 전날 오후 5시 50분부터 시행된 운영 중단이 연장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낮 12시까지 운항하기로 계획된 국내선 및 국제선 출·도착편 180여편이 모두 결항한다.

전날에 이어 이날 낮까지 항공편 결항이 이어짐에 따라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3일 제주공항에서는 출·도착 기준으로 결항 296편, 지연 122편으로 집계됐다.

공항공사는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지속적으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제설작업에는 제설차 8대와 인원 200여명이 동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