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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일일 리포트, 연일 출렁이는 유가···美원유 비축량·셰이바 생산량 ↑에 2.49% 급락

4월 22일 기준 국제 유가는 WTI(텍사스유)는 배럴당 42.64달러, 브랜트유는 44.48달러, 두바이유는 40.86달러, 오만유는 41.63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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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최근의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투자은행들이 전망이 잇따른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9달러(2.49%) 내린 배럴당 42.64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61센트(1.35%) 떨어진 배럴당 44.48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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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은 이날 변동성이 심한 장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유가 상승세는 거대 펀드의 자금유입에 따른 것이며, 공급 과잉인 시장의 펀더먼털이 변했기 때문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바클레이즈의 보고서 역시 "유가가 현 상태에서 지속되거나, 그 이상 오를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원유정보업체 젠스케이프는 지난 22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원유 비축량이 전주보다 155만 배럴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원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가 셰이바 지역의 석유 생산 지역을 5월 말까지 확대해 산유량을 유지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도 공급 과잉 우려를 심화시켰다.

확장이 이뤄지면 셰이바 지역의 산유량은 현재의 하루 75만 배럴에서 100만 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