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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황금연휴’… 내달 6일 임시공휴일 지정될 가능성 크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내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올리려 한다고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25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내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달라며 문체부에 건의한 것과 관련해 28일 국무회의를 열어 오는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작년 8월 14일 대한상의는 임시공휴일 지정을 건의했다. 대한상의는 지난해 임시공휴일에도 경제적 효과가 상당했다며 이번 해에도 임시공휴일이 지정돼 내수 경기회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내달 1일 일요일이 근로자의 날이어서 최근 침체한 사회 분위기를 되살리고 연휴 기간 소비 진작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임시 공휴일 지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달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5~8일의 연휴가 생긴다. 이날 정부도 내달 1~14일을 여행주간으로 시행하고 있고 초중고교도 단기 방학에 들어가 기대 이상의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대다수 초중고교가 이날을 재량휴업으로 지정, 단기 방학에 들어가는 데다 정부도 5월 1∼14일을 '봄 여행주간'으로 시행하고 있어 시너지가 날 것이라골 설명이다. 이어 대한상의는 “자율휴무를 권장하는 공문을 16만 회원사에 보낼 계획이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