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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모든 부처가 일자리 문제 해결해야” 당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모든 부처가 일자리 주무부처라는 인식에 따라, 신산업과 서비스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27일 밝혔다.

27일 유 부총리는 ‘청년·여성 취업연계 강화 방안 이행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 토론회’에 참석해 “모든 부처가 일자리 주무부처라는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에는 유 부총리를 비롯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청년 구직자 등이 참여했다. 토론회에는 취업 문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청년·여성 고용 문제는 모든 나라가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난제"라며 "어느 한 부처의 노력이나 한 번의 대책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정부 모든 부처가 달라붙어 일관되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일자리 중개인'이 될 것"이라며 "소관 분야의 기업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올해 중 4만 명의 구직 청년·여성을 구인 기업에 배합해 취업으로 연결하겠다"고 유 부총리는 전했다.

아울러 유 부총리는 “이번 대책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의 시작일 뿐”이라며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 특별법 등 구조개혁 입법을 조속히 제정해 일자리 창출 기반을 탄탄하게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26일 45개 언론사 편집 및 보도국장과 함께한 오찬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이 양적 완화를 긍정적으로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 “한은법 개정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며 "한은법 개정 없이도 할 수 있는 것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