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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내년 AIIB 총회 유치 계획… 이란·멕시코 방문 후속조치 차질 없이 추진”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내년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 총회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1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가한 유 부총리는 "2017년 AIIB, 2018년 AFDB 연차총회 유치를 추진하려 한다"며 "대외 위상 제고 및 발언권 확대, 우리 기업과 인력 진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세계 경제 저성장의 장기화로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다. 정부는 적극적 경기 대응 노력과 함께 신속하고 과감한 구조조정과 신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경제체질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유 부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해 이란을 방문한 것에 대해 “우리나라가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이런 성과를 사업으로 실현해 수출회복과 경제 재도약의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 부 총리는 멕시코 방문 성과와 경제 분야 후속조치 계획에 대해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는 우리의 미주대륙 수출의 거점 국가다"며 "각 부처는 우리 기업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