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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한 눈에 보기] 美·獨 호조에 유럽 증시 일제히 상승, DAX 0.92% 상승한 9,952.90에 마감

유럽 주요 증시는 13일(현지시간) 미국과 독일의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6% 오른 6,138.5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92% 상승한 9,952.9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62% 오른 4,319.99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68% 오른 2,955.43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이날 개장 초반에는 국제유가 약세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오후 장 들어 미국의 소매 판매가 증가하고 독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발표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상무부는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3% 늘어난 4천534억4천만 달러(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8% 증가를 웃돈 데다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독일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에 비해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분기 성장률은 0.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 0.3%와 시장예상치 0.4%를 넘어선 것으로 유로존 경제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런던 증시에서 위성통신업체 인마셋이 4.2% 급락했으며 방송주인 ITV도 2.4% 떨어졌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에너지주 E.ON이 2.9% 상승했고 제약 및 화학업체 머크도 2.3% 올랐다.

 [ 유럽 증시 ]

 <종목명 / 종가 / 등락폭 / 등락률>
EURO STOXX 50 2,955.43 ▲ 19.97 +0.68%
영국 FTSE100 6,138.50 ▲ 34.31 +0.56%
독일DAX 9,952.90 ▲ 90.78 +0.92%
프랑스 CAC 40 4,319.99 ▲ 26.72 +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