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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경제성장률 2%대 하락↓ 전망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2%대로 낮춰 전망했다.

OECD는 '2016년 한국경제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경제성장을 위해 재정을 확대하고, 물가를 상승시키기 위해 기준 금리를 인하하는 통화완화 정책을 쓸 것이라고 16일 내다봤다.

이어 올해 수출 규모가 2015년보다 1.1% 증가하며, GDP 대비 흑자규모 7.6%, 소비자물가 상승률 1.0%, 실업률을 3.5%로 예상했다.

OECD는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 대국으로 도약했다"면서도 "최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수출 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은 전통적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에 중점을 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추진 중이다"며 "이를 성공적으로 이행하면 생산성 향상과 고용증대 등이 이뤄져 10년 내 GDP가 추가로 3% 증가할 것이다"고 덧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