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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멕시코 공장 양산 개시... 중남미·북미 사업 본격화

15일 기아자동차는 오는 16일부터 4번째 해외 생산거점인 멕시코에서 K3(현지명 포르테) 생산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기아자동차의 해외 생산거점은 첫 번째로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 순이다. 네 번째 거점인 멕시코 공장은 기아자동차가 지난 2014년 10월 착공을 시작으로 1년 7개월여 만에 첫 생산을 앞두게 됐다.

멕시코 공장은 총 335만㎡ 넓이이며 의장 공장, 도장·차체 공장을 갖추고 있다. 총 한화 1조1천200억 원(10만 달러)가량이 여기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생산라인과 협력사들이 인접해 있어 시너지를 효과를 기대하는 한편 향후 30만대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 기아차는 이번 멕시코 공장 완공으로 국내외 총 349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중남미 다수 국가와 북미에 무관세 판매가 가능해진 것을 더불어 기아차는 중남미와 북미 시장에 공세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