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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B 내달 첫 총회…. "신규 회원국 가입 논의"

중국 언론은 지난 14일 지난 1월에 출범한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가 6월 25일부터 이틀 동안 베이징에서 연차총회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첫 연차총회에서 AIIB는 국제기구 파트너를 비롯해 창립회원국의 대표와 이사를 옵서버로 참여시킨다.

또 AIIB 진리췬 총재가 밝힌것과 같이 AIIB 확대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예상한다.

AIIB는 향후 5년간 40억에서 50억 달러 규모의 투·융자 사업을 진행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진 총재는 30여 개 국가가 AIIB 가입 의사를 밝히는 한편 AIIB 희망 회원국이 100여 개국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AIIB는 5월 초 파키스탄 인프라 건설에 이어 중앙아시아 도로 건설사업을 두 번째 사업으로 지정한 바 있다.

최근 진 총재는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를 잇는 도로 건설사업 MOU(양해각서)를 유럽 부흥개발은행(EBRD) 차트라바티 총재와 체결했다.

한편 지난 12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AIIB 연차총회의 한국 유치를 추진 중이다"며 "2017년 AIIB 연차총회 개최가 대외 위상 제고 및 발언권 확대, 우리 기업과 인력 진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의 AIIB 연차총회 유치 추진을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