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서울시, 인구 1천만 명 붕괴 현실화…. 물가 비싸고 구직 힘들다

19일 통계청은 전국 중 서울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인구 유출도 심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시도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소비자 물가는 전국 평균(1.0%)보다 높은 1.6%를 기록했다.

이어 2009년을 시작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인 서울의 인구는 3월 기준 주민등록상 1천 만9천588명을 기록해 조만간 1천만 명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1~3월 서울 인구 중 2만3천885명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갔다고 발표했다.

한편 서울을 비롯해 전남(-3천289명)이나 대구(-3천240명) 등의 지역 인구가 빠져나갔지만 제주(4천183명)와 세종(1만2천24명), 경기(2만8천248명) 지역에는 오히려 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률이 하락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1분기 서울시 고용률은 5분기 연속 하락한 59.4%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