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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협력업체 피해' 강조.. "프라임 방송중지는 이중처벌"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롯데홈쇼핑에 프라임타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중소기업 협력업체가 큰 피해를 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미래부는 롯데홈쇼핑의 평가항목을 재승인 과정에서 빠뜨린 사실이 적발돼 '6개월 영업정지'처분을 예고한 바 있다.

26일 롯데홈쇼핑은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질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6천600억 원과 685억 원으로 급격히 준다고 전했다.

실제로 프라임 시간대 롯데홈쇼핑의 매출은 약 5천500억 원으로 이중 중소기업 협력업체 제품이 65%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결국 "560여 개 중소 협력업체에 피해가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협력사 고용인원을 포함하지 않더라도 현재 743명의 정규직을 포함해 주문상담원(1천107명)과 보험콜센터(1천437명), 물류센터(323명), IT(174명) 방송(185명) 등 총 4천여 명이 롯데홈쇼핑에 근무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일부 사실관계 확인에 미흡함으로 신고 사실이 빠진 부분이 있었음은 인정하지만, 승인 기간이 3년으로 단축된 데다가 6개월 프라임타임 방송 송출 정지까지 더해진 것은 이중처벌"이라며 공식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