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일본 방문한 해외관광객, 한국 관광객 수보다 많다

2015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해외관광객 수가 일본보다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014년까지 일본보다 해외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했으나 지난해 일본이 외국인 관광객을 한국보다 많은 2천만 명을 유치했다고 전했다.

일본에 관광실적이 역전된 것은 전체 외래객 증가율, 한국·일본 관광객 유치 실적, 근거리 국가 관광객 유치 등이 일본에 뒤처졌기 때문이다.

또 일본을 찾은 중국인 증가율이 48%로 28%를 기록한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증가율보다 훨씬 앞섰다.

전경련은 일본의 관광실적이 한국을 앞선 이유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후 지방 관광지 경쟁력과 중·일 관계 악화 영향 차단, 전략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 프로모션 등으로 분석했다.

엄치성 국제본부장은 "중국 관광객 증가로 관광산업에 큰 성과가 있었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일본 관광산업 성과와 비교하면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해 국가별 프로모션 전략을 수립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