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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사전계약 시작..가솔린 3.3·3.8 모델 선보여

제네시스는 내달 7일 출시 예정인 대형 세단 G80의 주요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받는다고 13일 밝혔다.

G80은 이달 초 2016 부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됐다.

G80는 가솔린 3.3 및 3.8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이며 3.3 모델의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3.8 모델의 프레스티지, 파이니스트 등 총 4개 트림으로 운영된다(3.3 터보 모델은 올 해 4분기, 디젤 모델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시 3.3 모델이 럭셔리 4720~482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410~5510만원, 3.8 모델이 프레스티지 6060~6160만원, 파이니스트 7040~7140만원, 개별소비세 5% 기준시 3.3 모델이 럭셔리 4810~491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510~5610만원, 3.8 모델이 프레스티지 6170~6270만원, 파이니스트 7170~727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특히 제네시스는 6월 중 사전계약 고객에게 7월 이후 차량이 출고되어도 6월까지만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가격(기존 5%->3.5%)을 보장한다(단, 면세/렌터카 제외).

제네시스가 EQ900(해외명 G90)에 이어 두 번째 모델로 선보이는 G80는 기존 2세대 DH 제네시스의 비례미를 바탕으로 내외장 디자인을 더욱 고급화하고 지능형 안전 사양을 강화해 보다 경쟁력 있는 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거듭났다.

외장 디자인은 볼륨감을 한층 강화한 범퍼 디자인과 역동적인 형상의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 등으로 정제된 고급스러움을 연출하는 한편, 실내 또한 주요 부위의 정교한 디자인 변경 및 고급 소재 확대 적용을 통해 감성품질을 극대화하는 등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고 제조사는 전했다.

람다 3.3/3.8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성능 개선을 통해 연비가 향상됐다(공인연비 인증 전으로, 출시 시점에 공개 예정).

이와 함께 지능형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기술인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를 적용,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등 기존 탑재 기능 외에 보행자 인식 기능이 추가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등을 새롭게 탑재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운전석만 잠금 해제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 전자식 변속 레버(SBW), 애플 카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최상의 고객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차량 IT를 기반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해 홈투홈 정비 및 소모품 무상 교환을 실시하는 제네시스만의 새로운 고객 케어 서비스를 구매 후 3년 동안 무상 제공하는 한편, 일반 부품 보증기간 기존 3년 6만km에서 5년 10만km로 확대, 블루링크 서비스 무료 이용기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 고급 한옥호텔 숙박권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새롭게 제네시스 브랜드로 편입된 'G80'는 한층 진일보한 디자인, 향상된 연비, 각종 신사양 등 모든 측면에서 기존 모델 대비 상품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라며 "이미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EQ900에 이어 G80까지 가세함으로써 전체적인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글로벌 판매 또한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