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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지난해 '국내·해외 매출' 전년도보다 6.3% 감소.. 해외매출 감소 폭이 국내매출보다 컸다

CEO스코어는 22일 1천22개의 30대 그룹 계열사의 실적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국내·해외 매출이 전년도보다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해외매출 감소 폭(7.4%·47조2천억 원)이 전년도 국내매출 감소 폭(5.2%·35조6천억 원)보다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별로 따져보면 총 28개 그룹 중 71.4%인 20곳의 해외매출이 줄어들었다. 각 기업이 공정거래위원회에 국내 생산제품 수출 매출과 해외법인 매출을 보고한 바에 의하면 가장 해외매출이 줄어든 곳은 에쓰오일로 나타났다.

에쓰오일은 2014년 17조 6천억 원의 해외매출에 비해 40.8% 감소한 10조 4천억 원을 지난해 기록했다. 이어 롯데가 -25.4%로 두 번째, GS가 -22.5%로 세 번째로 알려졌다.

한편 해외매출 비중(88.3%)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총 15조7천억 원의 매출 중 해외매출이 13조9천억 원이었다. 이어 한진이 76.3%로 2위, 현대중공업이 74.5%로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