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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꽃게 등 수산물 '금어기' 선정으로 가격 상승.. 고등어는 15% 하락

지자체를 비롯해 정부가 어족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금어기를 설정한 가운데 수산물 값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전체 낙지 생산량의 60%에 해당하는 전남도는 금어기로 낙지를 선정해 국내산 낙지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또 낙지보다 금어기간이 긴 꽃게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금어기로 선정돼 가격이 25~30% 가량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마트에 의하면 고등어가 금어기였던 지난달보다 15% 가격이 저렴해졌다.

한 전남도 관계자는 "금어기에 불만을 가진 어민, 상인들이 많지만 어족자원을 보존하자는 취지를 이해해야 한다"며 "중국산 등 수입산이 국산으로 둔갑해 팔리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