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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농축수산물 수입가 지난해보다 11.1% 하락.. 바나나는 상승

관세청은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가 5월 기준 지난해보다 11.1% 하락한 95.6으로 나타났지만 해수 온난화 현상인 엘니뇨와 병충해 탓에 바나나 수입가가 상승했다.

이날 관세청에 의하면 견과류·과일류·곡물류의 수입가격이 떨어지고 농산물과 일반채소류·양념채소류는 수입가격이 올랐다.

특히 바나나의 경우 필리핀이 올해 바나나 나무가 말라버리는 '신 파나마병'의 영향을 받아 생산량이 줄어 수입가격이 5개월째 상승했다.

실제로 지난달 바나나값은 1천8원(kg)을 기록한 12월보다 43.9%(1천451원) 뛰었다.

축산물 수입가격지수는 닭고기·돼지고기·쇠고기 등 축산물 가공제품값이 일제히 떨어져 전년보다 3.1% 감소한 137.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