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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사고 69.1%는 가정에서 발생.. '도로·인도'는 3.4%

2013년부터 2015년까지 CISS(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조사한 한국소비자원은 30일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가정에서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다고 전했다.

안전사고가 일어나는 곳의 비중은 '도로·인도'가 3.4%, '교육시설' 7.0%, '여가·문화·놀이시설' 7.3% 등으로 10% 내외로 나타났지만 주택은 69.1%에 달했다.

나이별로는 어린이 사고의 절반(50.1%)이 걸음마를 띄는 1~3세 유아였으며, 특히 1세 미만 영아는 전체 사고의 8.7%의 비율을 차지했다.

소비자원은 "상체가 하체보다 무거운 영아들이 추락사고가 일어나면 머리가 먼저 부딪쳐 중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