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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 대출 규제' 이후 '시세차익 아파트'에 쏠림 현상.. 지난달 말에 비해 1순위 마감률↓

최근 중도금 대출을 규제된 이후 청약자들이 인기단지에는 대거 몰리다가도 시세차익이 보장돼 있지 않은 곳에선 미분양이 속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114와 금융결제원은 중도금 대출이 규제된 16개 단지의 아파트 중 56.3%가 1순위로 마감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 12개 단지의 1순위 마감 비율이 83.3%인 점을 고려하면 큰 폭으로 줄었다.

일례로 중도금 대출 규제 대상인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호반건설)의 경우 지난 13일 1순위 청약률(24.3대 1)은 고양시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싸고 서울과 맞닿아 있는 지리적 위치 덕분에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