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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은 젊은층, 삼성 갤럭시는 고연령층···연령별로 사용률 갈려

애플 아이폰은 저연령대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는 고연령대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12∼13일 전국 성인 1천4명 중 스마트폰 사용자 8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대의 41%가 아이폰을, 60대 이상의 59%가 갤럭시S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아이폰은 20대의 41%, 30대의 32%, 40대의 8%, 50대의 3%, 60대 이상의 1%가 사용하는 등 저연령일수록 사용률이 높았다.

반면, 갤럭시S는 60대 이상의 59%, 50대의 57%, 40대의 46%, 30대의 34%, 20대의 26%가 사용하는 등 고연령일수록 사용률이 높았다.

다만, 갤럭시노트의 경우 20∼50대 사용률이 12∼15%로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전체적인 브랜드별 사용률은 삼성(갤럭시S+노트)이 56%로 과반을 차지했고, LG(G시리즈)가 19%, 애플(아이폰)이 17%로 뒤를 이었다. 팬택은 2%, 기타 브랜드는 1% 등이었다.

이와 별도로 한국갤럽은 국내 성인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지난달 기준 89%에 달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사용률은 2012년 1월 53%로 시작해 그해 6월 60%, 2013년 2월 70%, 2014년 7월 80%를 각각 돌파했고, 이제 거의 90%에 육박했다.

2009년 11월 애플 아이폰3Gs 출시로 스마트폰이 본격 보급된 후 약 7년 만에 성인 10명 중 9명이 스마트폰을 쓰게 된 것이다.

성별에 따른 사용률은 남성이 92%, 여성이 86%였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99%, 40대가 97%, 50대가 93%였다. 60대 이상의 사용률도 62%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