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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바오준 협력해 중국 e커머스 사업 시작.. CEO 및 상품개발 맡을 예정

알리바바 협력사로 알려진 바오준과 CJ오쇼핑이 합작법인 'BCJ'를 설립해 본격적인 e커머스 솔루션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합작법인에서 바오준은 상품 유통과 IT, 물류, 마케팅을, CJ오쇼핑은 소싱과 상품개발 및 총경리(CEO)를 맡게된다.

한편 바오준은 일본 소프트뱅크가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자라, 나이키 등 총 160개에 이르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CJ는 한국 상품 전용관을 수닝(Suning), 징동(JD), T몰(Tmall)에 운영할 방침이다. 이어 향후 5년간 약 900조 원의 온라인 유통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민회 CJ오쇼핑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는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시장에 한국 브랜드들이 손쉽게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그동안 CJ가 중국에서 방송 콘텐츠와 유통,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뢰를 쌓아온 만큼 이를 바탕으로 중국 고객들에게 한국 상품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