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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드배치 제3부지 선정작업 성주군과 협의중"

국방부는 26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위한 제3의 부지 선정과 관련해 경북 성주군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아직 가시화된 것(결과)은 없지만,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지자체와 대화는 하는데 최종적인 의견이나 접점 등은 아직 도출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최근 성주에 담당 부서 직원들을 보내 성주군과 제3의 부지 선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지난 22일 성산포대를 제외한 성주군 내 제3의 장소를 사드 배치 장소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건의했고 국방부는 이를 받아들여 성주군과 논의에 착수했다.

사드 배치를 위한 제3의 부지로는 성산포대에서 북쪽으로 약 18㎞ 떨어진 곳에 있는 성주 골프장이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