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수출입이 동시에 감소한 모습을 보인 것과 더불어 무역수지도 7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세관은 8월 부산지역 수출은 10억9천만 달러, 수입은 11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2.5%, 0.8%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무역적자는 4천만 달러로, 올해 1월 부산지역 무역수지가 흑자가 된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 전기·전자제품, 철강제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143%, 57%, 30% 증가했지만 자동차부품, 기계류·정밀기기 수출은 각각 57%, 6% 감소했다.
특히 승용자동차는 올해 5월 이후 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부품(192%), 어류(30%) 수입은 증가했고, 전기·전자기기(-36%), 철강재(-14%)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