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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7 교환 고객에 통신요금 3만원 지원

갤럭시노트7 폭발 사태 진화에 나선 삼성전자가 갤노트7 교환 고객에게 통신요금의 3만원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2일 "갤럭시노트7을 1:1로 교환하거나 삼성전자의 다른 기종으로 교환한 고객을 대상으로 10월 통신요금 고지서에서 3만원을 차감해 주는 방안을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갤럭시노트7 리콜과 관련한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고객들의 불편과 심려에 보답하는 의미로 통신비 일부 지원을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이어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구형 제품의 신속한 교환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28일부터는 새로운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재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와함께 국가기술표준원의 리콜 계획 보완 요청에 따라 갤럭시노트7 환불기한을 19일에서 오는 30일까지 연장한다.

삼성전자는 "추석 연휴 등으로 갤럭시 노트7의 개통취소 기간을 놓친 고객들을 위해 이달 말까지 개통취소 기간을 연장하고, 동일 이동통신사 내에서 다른 모델(타사 제품 포함)로 기기 변경을 할 수 있도록 이통사와 추가 협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국표원은 이날 삼성전자가 제출한 갤럭시 노트7의 자발적 리콜 계획서(제품 수거 등의 계획서)를 승인하면서 제품 환불 기한을 애초 19일에서 이달 말로 연장하고, 배터리의 안전성 확인을 강화하기 위해 배터리 제조사가 출하 전에 제품을 모두 X-레이 검사를 하도록 했다.

한편 새로 갤럭시노트7을 구입하거나 환불하는 고객에는 통신요금이 지원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