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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취업 돌파구 연다"…오사카 채용 박람회

코트라(KOTRA)가 우리나라 청년 구직자를 위해 27일 일본 오사카 시티프라자 호텔에서 '한국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에스와이시스템, 인포닉, 오카다아이욘 등 일본 정보기술(IT) 서비스·제조분야 기업 11개사가 국내 청년 구직자 60여명을 상대로 현장 면접에 나섰다.

함께 열린 취업 세미나에서는 인력개발 전문기업 파소나의 취업컨설턴트가 구직자에게 일본 기업 면접대응 방안 등에 대해 안내했다.

지난해 한국인 3명을 채용한 스즈키 히로노리 에스와이시스템 대표는 "일본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마이넘버(일본판 주민등록증) 제도로 인해 IT 개발자 수요가 높다"며 "한국 인재는 조직 내 상하관계를 잘 이해하고 일본어 구사도 뛰어나기 때문에 지속해서 채용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오사카 무역관은 2013년부터 청년 인재의 일본 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히타치 조선, 구보타 등 현지 기업에 100여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