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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인수 전망'으로 날개 단 한진해운, 장 중 20% 급등세 보여

'해운 공룡' 머스크라인의 인수 전망이 나온 한진해운이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10.13% 오른 1,25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에도 18.85% 급등하며 장을 마감한 것에 이어 이틀째 급등세다.

한진해운은 장 중 20% 대 급등하기도 했다.

앞서 투자은행 제퍼리스인터내셔널의 운송 분야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커스턴스는 언론 인터뷰에서 "머스크라인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인수를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대부분 컨테이너 선사들이 이미 동맹체로 결속돼 있거나 가문이나 정부의 통제 하에 있기에 머스크의 인수 선택지는 상당히 제한적"이라면서 "가장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는 머스크가 현대와 한진의 자산을 인수하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한진해운의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법원이 이날 한진해운의 매각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 추가 상승에 힘을 보태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