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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대학생 첫 알바 시작 나이 평균 19.7세”

대학생들이 첫 아르바이트를 경험하는 나이는 19.7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최근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대학생 1,347명을 대상으로 ‘생애 첫 아르바이트’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알바몬이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첫 아르바이트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대학생들은 ‘수능시험이 끝난 직후(40.8%)’에 아르바이트를 가장 많이 하고 있었으며, 시작 연령 또한 평균 19.7세로 나타났다. 이어 ‘처음으로 경험한 아르바이트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카페 등 외식 식음료(46.6%)’, ‘편의점, PC방(14.2%)’ 아르바이트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들이 ‘생애 첫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결심한 이유’로는 ‘용돈을 벌기 위해(82.9%)’,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31.3%)’, ‘생활비(생계비)를 벌기 위해(13.4%)’, ‘학비를 벌기 위해(8.9%)’, ‘자립심을 기르기 위해(6.6%)’ 등의 답변이 있었다.

대학생들이 첫 아르바이트 구직, 근무 시 경험한 어려움으로는, ‘반말, 무시 등 손님들의 갑질(48.3%)’, ‘최저임금 미지급, 근로계약서 미작성 등 부당처우(29.9%)’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아르바이트 일자리 정보 부족(20.9%)’, ‘알바 이력서 작성, 면접 등 관련 정보 부족(12.3%)’ 등의 답변이 뒤를 이어 눈길을 끌었다.

알바몬이 대학생들에게 ‘중고등학생 시절 아르바이트를 경험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이 39.0%,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이 36.7%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4.3%였다.

대학생들이 ‘중고등학생 시절 아르바이트 경험’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다양한 사회경험을 해 볼 수 있어서(76.6%)’, ‘자립심을 기를 수 있어서(51.9%)’, ‘적성 및 진로를 탐색할 수 있어서(18.6%)’ 등의 답변이 있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를 묻자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기 힘들어서(64.4%)’라는 답변과 함께, ‘최저임금 미지급, 근로계약서 미작성 등 부당대우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48.6%)’라는 답변이 상위권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