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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폰 미국 언론들 호평

미국 언론들은 이날 픽셀폰에 대한 리뷰를 일제히 실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안드로이드 OS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는 지도, 사진, 이메일, 자료편집앱 등 인터넷 기반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값싸고 속도 빠른 구글의 무선 서비스 '프로젝트 파이(Project Fi)' 와 연동된 점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NYT는 "픽셀폰은 최소한 당신의 차고를 불태우거나 아이에게 상처를 입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노트 7 발화사고를 언급하면서 "안드로이드폰의 최대 경쟁 상대인 삼성 갤럭시 노트 7의 공백기에 픽셀폰이 올겨울 쇼핑 성수기에 얼마만큼 팔릴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유명 스마트폰 블로거인 월드 모스버그는 더버지 기고문에서 "픽셀폰은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구글의 음성인식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와 카메라 기능이 훌륭하다고 칭찬하면서도 배터리 수명은 기대에 못 미친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당신이 기다려온 안드로이드폰"이라고 호평했고, PC월드는 "구글의 새 스마트폰은 넥서스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테크크런치는 "픽셀폰의 카메라는 굉장한 사진과 비디오 경험을 제공한다"며 "그러나 애플의 아이폰 7이 더 정확한 색상을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IT 전문매체들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생산업체인 삼성전자가 노트 7 발화 사고로 곤경에 처한 상황에서 구글이 픽셀폰을 내놓은 것은 "좋은 타이밍"이라며 픽셀폰이 노트 7 여파에서 반사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