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반등하며 2,040선 안착

코스피가 19일 장 초반 하락세에서 반등하며 2,040선에 올라섰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4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44포인트(0.22%) 오른 2,044.87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4.25포인트(0.21%) 내린 2,036.18로 출발한 뒤 게걸음을 걸으며 방향성을 탐색하다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2,040선 안착에 나선 모습이다.

다만 본격적인 국내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가 불거지며 지수의 우상향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다소 약화된 상태다.

하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우려에 따른 달러화 강세 강화, 20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도 시장 경계심을 키우는 요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 '팔자'에서 '사자'로 돌아서 54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과 47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2포인트(0.55%) 오른 663.9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17포인트(0.33%) 오른 662.46로 개장해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