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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제트블랙 중심 인기…갤노트7 교환 많지 않아

애플의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7 시리즈가 21일 출시 첫날부터 반응이 뜨겁다.

특히 5가지 색상 중 애플이 처음 내놓은 색상인 제트블랙(유광 검정)은 열혈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며 일부 매장에서 '품귀 현상'을 빚었다.

서울 종로구의 SK텔레콤 직영점은 이날 오전에만 60대가 팔렸는데 매장에 있던 제트블랙 색상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제트블랙은 기존 아이폰에는 없던 색상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기존 마니아층과 신규 고객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며 "흠집과 지문 자국이 남는 걸 걱정하는 고객들은 무광 블랙을 많이 택한다"고 전했다.

한편 갤럭시노트7 교환 움직임은 아직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7에 대한 시장 반응을 지켜보자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삼성전자가 곧 내놓을 추가 보상 정책을 기다리는 고객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아이폰7 시리즈의 사전 예약 판매량은 아이폰6s 시리즈의 2배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아이폰 마니아층에 갤럭시노트7 교환 고객들까지 몰리면서 전작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