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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日은행 ETF 매입 기대감에 소폭 상승 마감···엔-달러 환율, 달러 약세에도 보합권서 정체

도쿄증시는 일본은행(BOJ)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에 대한 기대감 속에 소폭 상승마감했다.

26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26.59포인트(0.15%) 오른 17,391.84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대비 5.38포인트(0.39%) 상승한 1,382.7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두 지수는 오전 장에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 오후 장이 문을 열자마자 강세로 돌아섰다.

점심시간 동안 BOJ가 오후 장 들어 ETF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자 오후 장 시작과 함께 매수세가 유입됐다.

두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 보면 전날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던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이날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도요타자동차는 0.26% 밀렸고, 마쓰다자동차는 0.55% 하락했다.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이 0.45%, 스미토모미쓰이금융그룹이 0.57% 오르는 등 대형 금융주들은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이날 보합권에서 정체된 양상을 나타냈다.

오후 3시 51분 현재 이 환율은 뉴욕 전장대비 0.07엔 오른 104.15엔에 거래됐다.

전날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라 달러 강세가 한 풀 꺽였지만, 엔화 강세를 이끌 마땅한 재료가 부재하면서 정체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