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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사업 또 보류에 강남구 반발…다음에 표결로 결정

강남 개포 구룡마을 사업이 또 보류되자 강남구가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는 2일 제 19차 도시계획위원회 회의에서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 수립 및 경관심의가 또 보류됐다고 3일 밝혔다.

구룡마을 개발계획은 무허가 판자촌 1천100여가구가 밀집한 구룡마을 일대 26만 6천304㎡를 공공이 주도해 개발·정비하는 내용이다.

강남구는 "15일 열리는 회의에서 통과되기를 바라며, 만약 그날 표결에서 무산될 경우 구룡마을을 공영개발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서울시에 강경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