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극한을 즐기는 드라이빙 가능케 하는 'BMW xDrive'

 

<사진제공=BMW코리아>
<사진제공=BMW코리아>

BMW 코리아가 지난 8일,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을 체험해볼 수 있는 'BMW xDrive 퍼포먼스 데이'를 마련했다. BMW 코오롱 삼성 전시장에서 소남이섬까지 왕복 주행 체험을 할 수 시간이 있었고(주행거리 70km, 주행시간 약 1시간), 가장 중요했던 시간은 구조물과 On & Off-Load 체험이었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구조물 체험에서는 먼저 무수한 돌들이 깔린 길을 내달리다가, 빙판보다 더 미끄러운 상황에 놓이게 되는, 네 바퀴 중 뒷축의 오른쪽 바퀴만 노면에 닿아있는 힘겨운 상황 속에서 차량이 어떻게 탈출하는지 보여주는 경험이 시작됐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이곳을 쉽게 헤쳐나온 뒤 롤러코스터를 연상케하는 구조물에 올라간 후 내리막 상황에서 속도를 설정하고 나서 내리막을 시작하는데, 이때는 엑셀러레이터에 발을 대지 않고 내리막길을 내려왔다. 이때 사용된 기능은 HDC(경사로 저속 주행장치)인데, 이 장치의 도움을 받으면 가파른 내리막길을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다. 1차 진행인 오르막길을 진행할 때는 차량이 뒤집어져 땅에 내동댕이 쳐지는 상황이 벌어지진 않을지하는 생각에 두려움이 엄습해 왔지만, 쉽게 오르막 길을 올라섰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이후 서스펜션의 충격 흡수 능력을 경험해볼 수 있는, 차량 앞축이 위로떴다가 지탱하는 것이 없어 앞축 부근이 아래로 내려앉는 상황이 되면서 앞축 서스펜션이 얼마나 충격을 잘 감당하는지에 대한 체험이 있었는데, 아무 충격없이 임무를 수행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이 과정을 모두 마친 후 다시 돌 길을 달려 출발 장소로 되돌아오는 것으로 구조를 체험이 마무리됐다.

 <사진제공=BMW 코리아>
<사진제공=BMW 코리아>

다음으로는 온/오프로드를 체험이 시작됐는데, 중요한건 오프로드였다. 물론 온로드에서는 달리기와 코너링 능력을 테스트해볼 수 있었다. 온로드를 달리다가 산길로 들어섰는데, 이때부터 20~30분간 산속을 정신없이 헤집고 다녔다. 화이트밸리 승마클럽이 있는 산길을 타고 다녔는데, X3 xDrive 20d로 거친 길을 난폭하게 돌아다녔다. 어떠한 코너도, 어떤 오르막과 내리막도 문제될 것이 없었다.

이같은 산길 주행 체험은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는 없을텐데, 이런 경험을 통해 BMW 차량이, BMW xDrive가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충분히 겪어볼 수 있었다.

4륜구동은 험로나 눈길에서 발진할 때 네 바퀴의 모든 힘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이며 고속 상황에서 또한 안정감을 준다.

파트와 풀 타임이 있는데, 파트는 말 그대로 노면의 조건 등에 따라 임의로 2륜과 4륜을 조절할 수 있는 방식이고, 풀 타임은 항상 4륜으로 주행하는 것으로, 전/후륜의 동력비율을 가변적으로 조절하도록 돼 있는 방식이다.

BMW 사륜구동 기술은 1985년 3시리즈에 최초로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전 모델로 사륜 구동 모델의 범위가 확장됐다. BMW는 두 차축에 동력을 가변적으로 전달하는 xDrive 방식을 통해 주행 중 노면 상태와 기상 조건이 좋지 못할 때 마찰력을 최적화하고 보다 우수한 코너링으로 성능을 강화했다.

상황에 따라 차축에 전달하는 힘을 0.1초 만에 전륜과 후륜에 0~100%, 100~0% 무한 가변적으로 변환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는게 제조사의 설명이다.

제조사는 "BMW 사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은 일반 도로에서는 자동차의 성능과 동력을 최적화하는데 유리한 후륜에 대부분의 구동력을 전달한다"며 "따라서 사륜 구동 모델이지만 BMW의 특징인 정확한 핸들링과 정밀한 주행이 가능해 코너링 시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BMW코리아>
<사진제공=BMW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