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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대규모 '촛불집회' 앞두고 이동통신 3사도 분주

주말인 12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촛불 집회에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동통신 3사에도 비상이 걸렸다.

주말 대규모 '촛불집회' 앞두고 이동통신 3사도 분주

SK텔레콤은 촛불 집회, 문화제 등이 함께 열릴 광화문 일대에서 휴대전화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동통신 기지국의 용량을 평소보다 2배가량 증설했다고 11일 밝혔다.

KT는 광화문 광장과 시청광장에 이동형 차량 기지국 5대를 증설했다. 이와 함께 LTE 기지국과 3G 통신 기지국 또한 각각 63대, 11대 추가해 통신 장애에 대비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트래픽(통신량) 증대에 대비해 이동형 기지국을 2곳 배치하고 기지국도 18곳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다. 카카오톡, 인터넷, 통화 등의 사용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전 준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용자가 한 번에 몰리면 통화나 데이터 이용에 불편함이 간혹 있을 수 있는 만큼 잠시 기다린 후 다시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