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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2M' 해운동맹 가입 난망 소식에 하락 마감···장 중 급락하며 5,000원선 진입

해운 동맹 가입이 불투명해진 현대상선이 하락 마감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 대비 50.56% 내린 6,88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세계 최대 해운 동맹인 2M이 한진해운 사태를 겪은 화주들이 또 다른 한국 국적 선사인 현대상선의 가입을 꺼려한다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나오며 장 중 18.5%대 급락세를 나타내며 5,000원선으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이어갔다.

2M은 '해운공룡' 덴마크 머스크라인과 스위스 MSC 등 세계 양대 선사의 동맹이다.

한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러한 보도에 대해 "아직 협상이 끝난게 아니다"며 "12월 10일 전후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달 21일 미국의 유력 해운전문지인 저널오브커머스(JOC)가 "현대상선의 2M 가입이 없다"는 보도 가운데 5.37% 하락하며 장을 마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