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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열풍 강남에서 강서까지

강남 개포에서 시작된 재건축 열풍이 강동뿐만 아니라 강서 등 다른 지역으로 확산 되고 있다.

강남 재건축의 경우 이미 가격이 정점을 찍은 만큼, 기대 수익이 높은 지역을 찾아 자금의 이동이 활발한 것으로 해석 된다.

중장년층은 강남보다 저렴하고 조용한 지역의 신축아파트를 선호 하는 수요가 많으며, 9호선,5호선 연장 마무리 돼 있고 강일 쪽 상업 업부타운 개발 로 인한 호재가 예상된다.

이 같은 호재가 반영되며 반영되며 고덕주공 일대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올 초보다 최고 1억원 가까이 뛰었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곳 중 하나인 여의도는 서울시가 주상복합아파트를 51층 이상 지을 수 있게 해 35층 이하로 제한한 반포나 압구정보다 사업성이 더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여의도 한강공원 내에 통합선착장이나 여의테라스, 복합문화시설 등에 대한 설계작업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주목받는 재건축 단지 목동은 평균 용적률이 132%로 웬만한 강남 중층 재건축 아파트보다 용적률이 낮아 수익성이 좋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우수한 교육 여건과 교통, 주거환경 등 입지는 좋은 반면 강남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다는 점도 강점이지만 실제 재건축이 실행되기까지는 일반적으로 수년이 걸리는 만큼, 투자에 앞서 그동안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외부 변수들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