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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發 불확실성 걷히자 글로벌 증시 일제히 상승세···코스피 장 중 1,990선 진입 눈앞

이탈리아 국민투표 불확실성이 시장에서 걷히면서 글로벌 주요 증시가 상승하면서 코스피가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코스피는 오후 0시 15분 전 거래일 대비 23.97포인트(1.22%) 오른 1,987.33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13.15포인트(0.67%) 뛴 1,976.51로 장을 출발한 이후 계속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1.3% 넘게 상승하며 1,989.88을 기록하는 등 1,990선 진입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제 2의 브렉시트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과 달리 앞선 여론조사 결과에서 부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이미 개헌 실패를 예상해온 시장은 요동치지 않았다.

오히려 글로벌 주요 증시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유럽 주요국 증시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가 1.63% 상승 마감한데 이어 영국과 파리 증시도 각각 0.24%, 1.00% 오르며 마감했다.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우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하고 S&P 500 지수는 2,200선에 재차 올라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82포인트(0.24%) 높은 19,216.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6포인트(0.58%) 오른 2,204.71에 마감하며 2,200선에 다시 올라선데 이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24포인트(1.01%) 상승한 5,308.89에 마감했다.

같은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96억원, 49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2,17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상단을 다소 제한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5.72포인트(0.99%) 상승한 580.84를 기록했다.

지수는 3.06포인트(0.53%) 오른 578.18로 장을 출발한 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를 이어가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