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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절반 성공 거둔 해운동맹 '2M' 가입···주가 오름세

그간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 가입이 어렵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쏟아지며 위기를 맞았던 현대상선이 결국 전날 가입 협상을 마무리하며 12일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오전 10시 12분 전 거래일 대비 4.05%(280원) 오른 7,190원을 나타냈다.

지난주 미국 월스트리저널 등 외신들이 현대상선의 '2M' 가입에 대해 "가입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들을 쏟아내며 현대상선의 주가를 흔들었다.

직전 거래일일 지난 9일 현대상선은 6% 가까이 급락하며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마감한 가운데 6,000원선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대상선은 전날 '2M' 얼라이언스와 가입 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정식 회원(full partnership)인 아닌 준회원 자격으로 한 것이지만 기존 멤버인 머스크·MSC와 선복(화물적재 공간)을 공유하는 등의 협력관계를 맺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은 조만간 가입 결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