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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결국 청산으로 가나···주가 이틀째 급락세

최근 또 다시 청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한진해운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오전 10시 28분 전 거래일 대비 12.04% 급락한 453원을 나타냈다.

전날 17.86% 급락하며 장을 마감한 한진해운은 이날도 급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장 중 52주 신저가를 새로 작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진해운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10월 25일 이후 동전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한진해운과 관련해 실사를 진행한 삼일회계법인은 최근 한진해운의 기업 청산가치를 1조8,000억원으로 잡았다. 이는 계속가치(9,000억원) 대비 2배에 이르는 수치다.

이날 삼일회계법인은 해당 내용을 담은 실사 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장에서는 한진해운의 청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