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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결과 앞둔 코스피 2,030선 강보합 마감···코스닥 3거래일 째 600선서 상승세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 내려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9포인트(0.04%) 상승한 2036.8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국제유가 상승 및 뉴욕 증시가 일제히 최고치를 경신한 것을 재료로 이날 7.09포인트(0.35%) 오른 2.043.07에 장을 출발했다. 코스피가 2,040선에서 장을 출발한 것은 지난 10월 25일(2,042.29) 이후 약 8주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장 중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를 하며 반등을 이끈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13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지난 6일부터 7거래일 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1,89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3조2,754억원, 거래량은 3억7,222만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8포인트(0.23%) 오른 612.47에 마감했다.

지수는 3.50포인트(0.57%) 오른 614.59로 개장한 뒤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날 장 중 내내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 8일부터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간 코스닥은 지난 12일 600선을 회복한 이후 계속해서 지수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