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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청산' 이어 '상장폐지' 위기···3거래일 째 하락 마감

최근 '청산' 가능성이 불거진 한진해운이 14일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5.15% 내린 387원에 마감했다. 지난 12일 17.86% 급락한 가운데 전날에도 20.78% 폭락했던 한진해운은 계속해서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도 장 중 8% 넘게 추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작성했던 한진해운은 이후 단기 투기성매매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내 곧 하락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쳤다.

한진해운의 실사를 담당해온 삼일회계법인이 한진해운의 청산가치를 계속 기업가치보다 높다는 보고서를 법원에 제출한 가운데 한진해운이 지난 7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상장폐지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다.

현재 한진해운의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해 온 법원이 회생 절차 폐지 결정을 내릴 경우 상장폐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