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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상장폐지 악재 겹친 한진해운, 반등하며 4거래일 만에 오름세

최근 '청산' 위기감이 고조되며 연일 폭락했던 한진해운의 주가가 반등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오후 1시 48분 전 거래일 대비 3.36% 오른 400원을 나타냈다. 4거래일 만에 오름세다.

한진해운의 실사를 담당해온 삼일회계법인이 한진해운의 청산 가치(1조 7,900억원 규모)가 존속 기업가치(산업 불가 판단)보다 높다는 보고서를 법원에 제출하면서 '청산' 위기감이 더욱 짙어졌다.

이런 가운데 한진해운 주가는 지난 12일 17.86% 폭락한데 이어 13일에는 20.78% 폭락했고, 전날에도 5.15% 하락 마감하는 모습이며 300원대로 추락했다.

하지만 이날 최근 폭락세가 거듭된 가운데 저점 인식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나오며 한진해운의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 '청산'을 비롯해 상장폐지로 갈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은 탓에 향후 주가는 하락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