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상이 이뤄진 가운데 코스피가 19일 2,040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오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2시 49분 전 거래일 대비 1.40포인트(0.07%) 내린 2,040.84을 기록했다.
지수는 0.14% 내리며 2,030선 후반으로 하락 개장 한 이후 기관의 매도와 외국인·개인의 매수 공방전 가운데 등락을 오가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도로 장을 출발한 가운데 기관이 매도에 동참하며 개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2,037.04까지 낙폭을 낮추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며 개인과 '사자' 행진을 이어가면서 장 중 오름세를 보이며 2,046.03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9억원, 58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방어에 나서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은 최근 10거래일째 매수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반면 기관은 홀로 639억원어치 매도 주문을 내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620선에 올라선 코스닥은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0.79포인트(0.13%) 오른 622.87을 나타냈다.
이날 0.35% 오른 624.23에 장을 시작하며 고점을 기록한 코스닥은 장 중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620선이 무너질 위기에 놓였지만 개인이 나홀로 매수를 이어가며 지수 방어에 나서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