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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 개장…유럽 테러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달러 강세

유럽 곳곳에서 터진 테러로 지정학적 위기 우려가 대두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개장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1.45원 오른 1,188.35원에 거래됐다.

이날 새벽(한국시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저격을 당해 숨졌다. 범인인 터키 경찰관은 러시아의 시리아 사태 개입에 대한 보복으로 대사를 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트럭 테러가 발생했다. 대형 트럭이 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인 시장으로 돌진해 최소 9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날 열린 미국 볼티모어대학 연설에서 "고용시장이 10여 년 만에 가장 호조를 보이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미국 고용시장에 대해 긍정적 발언을 내놓아 달러 강세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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