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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플라톤부터 러셀까지 철학자들과 함께한 영국종단기

조글 트레킹

저서: 조글트래킹
저자: 게리 헤이든
옮김: 곽성혜
출판: 유노북스
출판일자: 2016년 11월 17일
가격: 14,500원

영국의 신문기자이며 대중에게 인기 있는 철학자 게리 헤이든이 영국의 끝에서 끝까지 1,900km를 걸으며 사색의 향연을 펼치면서 분주한 일상 속에서 평범한 삶의 가치를 재발견한 책이다. 그가 걸은 길은 스코틀랜드 북부 존오그르츠에서 잉글랜드 남서부 랜즈랜드까지, 하루 8시간, 3개월, 250만 걸음이었다.

“모든 위대한 생각은 걷는 도중에 떠 오른다”는 니체의 생각을 하면서 그 먼 길에서 만난 철학자는 고대철학자로부터 현대철학자까지 8명이었다. 에피쿠로스, 버트란트 러셀, 키르케고르, 플라톤, 빅터 프랑클, 셰익스피어,헨리 데이비드소로, 장자크루소 등이 그들이다.

헤이든은 걷기가 주는 위로, 소박하고 원시적인 기쁨, 처음으로 아름다움을 만나는 수간, 행복의 근원을 찾아서, 우리의 삶이 아름다운 이유 등을 보행 중 만난 여러 철학자들의 사색에서 찾아내고 있다. 첫 번째 코스는 “고통은 어떻게 환희가 되는가”에 대한 의문을 에피쿠로스에게서 찾아내고 있는 이 책에 대하여 독자들의 호평은 다양하게 내려지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책을 “삶에서 중요한 것들을 되돌아보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하고 있고, 퍼블리쉬 위클리는 “진정 재미있고 아름다운 책”이라고 잘라 말하고 있다. 그리고 북리스트는 “진지한 독서가 삶을 바꾸어 놓는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라고 찬사를 보내었으며, 컨트리 워킹은 “걷기에 대한 철학적인 진리를 같이 생각하게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처럼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볼만한 가치가 있다“말로 일독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