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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택 인허가 6만5000가구...미분양·착공물량은 감소세

전국의 미분양 규모가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11월 주택 인허가 건수는 6만5천가구를 기록해 증가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28일 "11월 전국 미분양주택은 5만7천582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127가구) 감소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전월보다 6.5%(711가구) 감소한 1만168가구로 집계됐으며 주택규모별 미분양주택은 85㎡ 초과 중대형주택이 전월보다 6.9%(524가구) 줄어든 7천66가구, 85㎡ 이하는 0.8% 늘어난 5만516가구로 나타났다.

주택 인허가 건수는 수도권 물량 증가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한 6만4천833가구를 기록했고 누계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63만6천823가구였다.

수도권은 광명 1R, 2R 재개발 6천929가구, 의정부 용현주공2 재건축 2천562가구 등 경기도 정비사업지구에서 실적이 증가했는데 이 영향으로 수도권 인허가물량은 3만7천166가구로 작년보다 42.4% 늘었다.

다만 지방은 2만7천667가구로 24.7% 감소했다.

주택유형별 인허가물량은 아파트가 작년보다 5.9% 증가한 4만7천304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3.5% 줄어든 1만7천529가구였다.

11월 주택착공물량은 전국 6만8천92가구로 지난해 동기 대비 7.2% 줄었다. 누계 기준은 57만3천752가구로 같은 기간 9.5%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주택 인허가